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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부문 올해 10% 영업이익률 낼것" [IR Briefing]R&D 비용 집행 지연으로 실적 호조

이명관 기자공개 2017-04-20 08:35:5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9일 19: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작년 합병을 통해 올해부터 사업부로 재탄생한 생명과학 부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올해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는 19일 열린 LG화학 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시점에서 생명과학 부분의 영업이익률은 10%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1분기에는 '이브아르(필러)',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력 제품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생명과학 부분에서 견조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R&D 비용 집행이 지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정 사장은 "1분기 R&D 비용 집행이 지연됐고, 30억~40억 원 규모의 비용 감소효과를 봤다"며 "올해 초 생명과학사업 본부장을 영입해오면서 R&D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비용 집행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 본부장으로 손지웅 전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신약개발본부장을 영입했다.

더불어 LG화학은 지난 2월 생명과학사업본부 임원들의 보직 이동을 일부 단행했다. 지난달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로 편입된 LG생명과학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몇몇 임원들의 역할과 직함을 변경했다. LG생명과학에서 CFO를 맡았던 예정현 상무가 생명과학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에 올랐다.

생명과학사업 부문에 대한 R&D와 관련된 중장기 전략은 올 3분기에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게 LG화학의 설명이다.

LG화학의 올 1분기 생명과학 부분 매출액은 1294억 원, 영업이익은 20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20.5% 증가한 수준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생명과학 합병에 따른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기존 LG생명과학 조직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로 운영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LG화학은 4개 사업본부(기초소재사업본부, 전지사업본부, 정보전자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와 1개 부문(재료사업부문) 체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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