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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올해 정기출자 GP 5곳 선정 조만간 정식 공고 계획…KB증권·KB인베스트, 나우IB캐피탈 등 낙점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02 11:18:2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8일 09: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올해 정기 출자사업에서 벤처캐피탈 5곳을 농식품펀드 운용사(GP)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 GP는 앞으로 민간 자본에서 자금을 끌어와 펀드 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금명간 올해 정기 출자사업의 GP 선정 결과를 정식 공고할 계획이다. 총 4개 분야에서 5곳의 GP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도전자가 몰린 농림축산식품(일반) 분야에서는 'KB증권-KB인베스트먼트(Co-GP)'과 나우IB캐피탈이 GP로 뽑혔다. KB증권과 KB인베스트 연합은 3번째 도전만에 GP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우IB캐피탈은 기존 트랙레코드(실적)가 가장 탄탄한 후보로 꼽혔다. 앞으로 이들 GP는 각각 200억 원 규모로 농식품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 분야엔 총 5곳의 벤처캐피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KB증권-KB인베스트먼트(Co-GP)'과 나우IB캐피탈,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NH농협은행(Co-GP)' 등이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ABC 분야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NH농협캐피탈(Co-GP)'과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GP 자리를 차지했다. 두 회사도 향후 200억 원 규모로 농식품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GP 후보는 총 4곳이었다. 앞선 회사를 제외하고 미시간벤처캐피탈과 SB인베스트먼트 등이 GP로 도전했다.

ABC펀드는 이번 정기 출자사업의 야심작이었다. 농금원측은 그동안 △R&D(연구개발)펀드 △수출펀드 △스마트팜펀드 등 여러 특수 펀드를 선보였지만 올해부터는 이들 펀드를 하나로 묶은 ABC펀드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포스코기술투자-농심캐피탈(Co-GP)'이 GP로 최종 선정됐다. 두 회사는 150억 원 이상으로 농식품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산 섹터엔 올해 모처럼 도전자들이 몰렸다. 그동안 소외를 받던 섹터이지만 올해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것이다. '포스코기술투자-농심캐피탈'뿐 아니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GB보스톤창업투자 등이 제안서를 냈다.

6차산업화 분야엔 신생 벤처캐피탈인 패스파인더에이치가 단독으로 도전했다. 농금원 측은 서류 및 구술심사를 거쳐 패스파인더에이치를 GP로 승인했다. 향후 1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올해 농금원이 첫 선을 보인 세컨더리 분야는 도전자가 모이지 않았다. 농금원 측은 재공고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세컨더리펀드는 그동안 농식품펀드가 인수한 구주를 투자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농금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GP 선정을 위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출자사업엔 벤처캐피탈과 대형 증권사 등 후보자 13곳이 출자제안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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