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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5000억 프리IPO 확정 카카오-TPG 컨소시엄, 30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형주 기자공개 2017-06-30 18:44:32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18: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신설법인 '카카오모빌리티'가 500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확정했다.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국내외 사모투자(PE) 운용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투자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TPG 컨소시엄은 이날 카카오모빌리티(가칭)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TPG는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코리아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공동 GP(운용사)들과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총 50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8일 모바일앱 기반의 택시·기사 호출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신규 설립했다. 현재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정주환 부사장이 신설법인 대표직에 오르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본금은 2억 원으로 카카오가 전액 출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대리운전·내비게이션 등 기존 교통 관련사업은 물론, 올 하반기 론칭할 주차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도 담당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그간 카카오 내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담당하던 150여 명의 인력 대부분을 신설법인으로 옮기고, 외부 인사도 충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조만간 스마트모빌리티 사업부를 카카오모빌리티에 현물출자 형태로 넘겨 신설회사 지분을 취득하고 프리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TPG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구주와 신주를 매입, 총 30%가량(유상증자 이후 기준)의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남은 70% 안팎은 카카오가 그대로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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