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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커플앱 비트윈 "해외 영토 확장 집중" [VC투자기업]박재욱 VCNC 대표 "일본·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류 석 기자공개 2017-07-24 08:06:57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06: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 커플앱 '비트윈(Between)'이 일본, 태국 등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가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현지화를 통해 전 세계 커플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더욱 많은 사용자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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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패스트파이브 선릉점에서 머니투데이 더벨과 만난 박재욱 VCNC 대표(사진)는 "비트윈이 해외 시장에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서비스 현지화 작업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커플 메신저 서비스 비트윈을 운영하는 VCNC는 올해로 설립 7년 차에 접어든 스타트업이다. 국내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해왔다. 전체 다운로드 2200만 건을 달성했으며, 이중 약 1100만 건 정도가 해외에서 나온 수치다.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국내 수치와 비슷한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VCNC는 설립 후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 등 투자자들 면면도 화려하다.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비트윈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박재욱 대표는 "해외 시장 중 일본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보고 있다"며 "해외 커플들 연애 특성 등을 조사해 비트윈 현지 서비스에 반영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CNC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 사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비트윈은 특정 사용자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서비스인 만큼 해외 시장 공략이 필수적이다.

박 대표는 "비트윈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국내 시장 한계성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추진해왔고,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비트윈 서비스 수익 모델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조직 규모가 커짐에 따라 많은 직원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에 작년부터 다양한 수익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윈의 수익 모델은 광고, 캐릭터 상품 판매, 서비스 구독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광고다. 커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광고를 앱 내에서 노출하는 방식이다. 향후 광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웨딩, 데이트 등 커플들을 위한 광고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성을 헤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광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윈은 앱 내 이모티콘을 쿠션 등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비트윈 캐릭터 인형 '모찌'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목표 금액의 8000%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성공 가능성을 엿본 만큼 캐릭터 상품 판매 사업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최근 일본과 대만 등에서 캐릭터 상품 판매를 시작했고, 해외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회사 내에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이모티콘과 캐릭터 상품 기획을 진행하는 등 사업 확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VCNC는 IT기술을 통해 사람들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가치로 삼고 있다. 이러한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많은 실험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음성·영상 통화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꼭 커플이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끼리 더욱 관계를 가깝게 하는 데 유용한 메신저 서비스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비트윈을 쓰는 커플들이 다른 커플들보다 좀 더 가까워지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사용자가 오프라인에서 관계를 증진해나갈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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