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앤코코리아자문, 일임고객 눈길 100억 이상 계약이 전체의 83%…일임수수료수입 지속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28 09:04:0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4일 10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의 투자일임 수수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은 투자일임고객이 9명에 불과하지만 일임계약금액의 83%가 100억 원 이상 고객으로 구성돼 있다. 보수율이 그 만큼 높다는 뜻이다.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의 투자일임 고객은 지난 3월 말 현재 9명으로 전기 대비 1명 줄었다. 일임고객 숫자는 많지 않지만 일임수수료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의 투자일임 수수료 수입은 지난 3월 말 현재 약 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2014년 3월 말 2억 원에 그쳤던 투자일임 수수료 수입은 2015년 3월 11억 원으로 다섯 배나 급증한 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문 수수료 수입이 정체 상태인 것과 비교하면 투자일임 수수료 수입의 증가는 이례적이다(아래 '토포앤코코리아자문 자산관리수수료 추이' 참고).
|
일임수수료 수입의 증가세는 고객 구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임계약금액을 보면 전체 계약금액의 83%가 100억 원 이상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100억 원 이상 계약금액이 2119억 원으로 전체의 82.6%를 차지하고 있다. 1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이 235억 원으로 9.1%, 5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이 213억 원으로 8.3%다. 평균 투자일임 보수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0.9%로 1년 전의 0.6%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고액 일임고객이 대부분이라는 점과 함께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의 또 다른 특이점은 일임재산 운용방식에 있다. 유동성자산과 수익증권으로만 운용하고, 수익증권은 대부분 해외 수익증권으로 운용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전체 운용재산의 10%가 유동성자산이고 나머지 90%(2454억 원)는 수익증권으로 운용되고 있다. 수익증권의 72%는 해외 수익증권이다(아래 '토포앤코코리아자문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
2011년 설립된 토포앤코코리아투자자문은 2012년 8월 전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한 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