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7조 필러시장 공략 신소재 특허출원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로 활용 가능성도
권일운 기자공개 2017-07-28 10:57:3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8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루메드가 필러 신소재 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했다.셀루메드는 28일 피부 콜라겐 보충 기능을 발휘하는 필러 신소재인 '콜라겐 및 디알데히드전분을 포함하는 필러용 고분자 복합체'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신소재는 콜라겐 소재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생체 흡수속도가 느리다는 특징을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신소재로 제조한 필러는 피부 내에서의 지속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러 분야의 혁명적인 신소재인데다 응용 가능성이 높아 기타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쪽으로도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안면 주사제 시장은 2016년 기준 65억 달러(7조 3000억 원) 규모를 넘어섰다. 성장률 또한 매년 11.5%에 달한다. 필러는 안면 주름을 펴거나, 입가에 생기는 굵은 주름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안면주사제다. 현재까지 출시된 필러는 지속기간에 한계가 있어 반복시술이 필요하며, 이로 인한 비용 부담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셀루메드는 이밖에 피부 세포 증식에 효과적인 재조합 단백질 FGF-7도 보유하고 있다. FGF-7은 성장인자가 가미된 이식재로 미용성형 뿐 아니라 피부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FGF-7은 성장인자를 강력하게 결합시킬 수 있는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될 수 있도록 제어를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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