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클, 말레이시아서 현지합작 피부과 개원 최초 JV형 병원..헬스케어 기업 HSC 메디컬 센터와 손잡아
송민선 기자공개 2017-08-28 18:22:0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8일 1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라클(KORACLE)은 28일 말레이시아의 굴지 헬스케어 기업인 HSC 메디컬 센터(Medical Center)와 함께 합자(Joint Venture·JV) 형식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라클피부과(Oracle Beauty Center)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코라클은 오라클메디컬그룹(Oracle Medical Group)의 해외병원사업 지주회사다.쿠알라룸푸르 오라클피부과병원은 최초의 한-말 합작병원으로서 오라클의 높은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현지인뿐만 아니라 주변국가의 의료관광객도 상당수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말레이시아 뷰티 클리닉 진출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오라클메디컬그룹이 진출한 쿠알라룸푸르는 170만 여명의 인구와 1만 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다. 최근 국민 건강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과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의료서비스,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연간 80여 만명에 달하는 의료관광객의 상당부분을 유치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의료산업의 중심지다.
백승민 코라클 대표는 "오라클피부과 쿠알라룸푸르 지점의 매출과 수익을 안정화시킴과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해외의료관광 센터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의료의 해외진출에 대한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영우 오라클메디컬그룹 회장은 "이미 포화된 국내 의료 시장을 넘어, 선진 의료기술, 장비, 인력을 해외로 진출시켜 우리나라 의료기관에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의료산업의 전반적 성장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HSC와 함께 80억원의 국내외 자본과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 말레이시아 지역에 10여개의 오라클피부과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라클메디컬그룹은 △오라클피부과 성형외과 △오라클코스메틱(메디컬 화장품) △텐텍(피부과 의료기기 제조) △더마몰(피부성형 포털) △텐소프트(피부성형전자차트 개발) 등을 운영하는 미용의료 헬스케어 회사다. 향후 미국, 러시아, 중동, 인도에도 진출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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