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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수 S-Oil 사장 "3분기 실적 개선될 것" RUC&ODC 추가 조달 없을 듯…"정년퇴임 고려해 인사 조정"

강철 기자공개 2017-08-31 08:13:55

이 기사는 2017년 08월 30일 19: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이 3분기 실적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현재 공정이 한창인 울산 RUC&ODC 프로젝트는 이미 파이낸싱이 끝난 만큼 추가적인 자금 조달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S-Oil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오스만 알 감디(Othman Al-Ghamdi) 대표의 인사말, 비전 선포, 구호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박봉수 사장,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 등 본사 임직원 전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후 1층 로비에서 맥주 파티를 겸한 만찬회가 열렸다. 임직원 대표로 단상에 선 류열 사장은 "우리는 할 수 있다. 비전 2025 이루자"를 건배사로 제의했다. 오스만 알 감디 사장은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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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알 감디(Othman Al-Ghamdi) S-Oil 대표가 30일 열린 '비전 2025 선포식'이 끝난 후 열린 만찬회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만찬회에서 만난 박봉수 사장은 3분기 실적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유, 석유화학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정제마진이 좋아졌다"며 "S-Oil뿐만 아니라 국내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S-Oil의 지난 상반기 수익성은 다소 저하됐다. 2016년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은 7000억 원 가량 줄었고, 순이익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4.6%로 하락했다. S-Oil의 반기 영업이익률이 5%를 하회한 건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이 수익성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3분기 들어 계절적 요인 덕분에 수요가 증가했고, 해외 정유공장들이 정기 보수에 들어간 만큼 국내 정유사들의 손익이 대거 향상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약 70%의 공정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 '잔사유 고도화 설비&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S-Oil은 2015~2016년 회사채 발행, 은행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한 1조 6200억 원을 공사에 투입했다. 올해에도 2월에 회사채를 발행해 4000억 원을 마련했다. 추가로 3000억 원의 공모 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박 사장은 "공정 진행에 맞춰 파이낸싱은 계획을 이미 수립했다"며 "프로젝트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계획 외에 추가적인 자금 조달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말했다.

오는 9월 1일자로 단행되는 인사는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S-Oil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이민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을 포함한 7~8명의 임원이 보직을 변경한다. 이민호 부사장은 정유생산본부장으로 이동한다. 배중호 정유해외영업부문장(전무)이 이 부사장을 대신해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오른다. 이밖에 박승구 케미칼사업본부장이 화학생산본부장으로, 윤무영 국내영업부문장이 케미칼 사업본부장으로, 하태우 서부지역본부장이 국내영업부문장으로, 이동언 소매관리팀 리더가 서부지역본부장으로, 김태헌 싱가포르 지사장이 정유해외영업부문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박 사장은 "연말에 정년을 맞는 임원들이 제법 있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보직 이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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