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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운용, 일임자산 10조 육박 '모기업 효과' ③[자산운용사 경영분석/일임분석]동양생명 고유계정서 '해외채권형' 2조원 유입

이충희 기자공개 2017-09-05 08:41:2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06: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자산운용의 투자일임 재산이 10조 원대에 육박했다. 상반기 중 모기업인 동양생명으로부터 자금 유입이 대폭 늘어나며 운용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최근 국민연금 등 기관들이 자금을 대거 회수하고 있어 10조 원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동양자산운용의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투자일임 재산(계약금액 기준)은 9조9197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8조412억 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동양자산운용이 보유한 고객 일임재산은 최근 3년간 꾸준히 8조 원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올 상반기 동양생명 고유계정에서 자금유입이 큰폭으로 이뤄지며 규모가 10조 원에 육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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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3조7004억 원이었던 보험사 고유계정 수탁고가 올 상반기 5조6493억 원까지 늘었던 영향이 컸다. 보험사 특별계정도 전년 말 6033억 원에서 올 상반기 6370억 원으로 300억 원 가량 늘었다. 연기금 자금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동양자산운용 관계자는 "상반기 중 동양생명에서 2조 원 정도 해외채권형 자금을 맡기면서 보험사 고유계정 수탁고가 크게 늘었다"며 "이번 자금 유치를 계기로 운용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등 해외채권형 펀드 운용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으로부터 해외채권형 자금이 유입되는 등 영향으로 투자일임 수수료는 전년 대비 늘어났다. 올 상반기까지 동양자산운용이 벌어들인 투자일임 수수료는 41억4900만 원으로 전년 상반기 39억2700만 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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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자산운용 일임재산은 대부분 채권형 자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운용수익과 부채 등을 포함한 평가금액 기준으로 전체 12조69002억 원 중 채무증권이 11조955억 원이다. 전체 대비 약 87%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유동성자산은 8935억 원, 지분증권 6593억 원, 수익증권 565억 원으로 크지 않다.

하반기부터 동양운용 일임 재산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연금이 일임계약을 통해 위탁 운용하던 2조 원 가량 자금을 최근 회수해갔기 때문이다. 동양자산운용의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벤치마크를 다소 하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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