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VC 출자사업 공고 GP 약 3곳에 500억 안팎 출자…11월 최종결과 발표
정강훈 기자공개 2017-09-13 08:18:1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2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나선다. 약 3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해 500억 원 안팎을 출자할 계획이다.1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최근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벤처펀드 출자 계획을 발표했다. 펀드의 형태는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조합(KVF),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GP는 최소 400억 원의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우본의 출자지분은 각 펀드 당 최대 25%로 제한된다.
관리보수는 2%이며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최소 7%다. 우본은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 운용 조건에 대한 기준을 명시했지만 GP, LP 와의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펀드 결성 이후 1년 이내에 증액(멀티클로징)도 가능하다.
현재 우본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은 기존 펀드의 약정총액 중 60%를 소진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단 기존 펀드와 별도의 인력으로 운용조직을 구성할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우본은 오는 29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10월 중 1차 평가(서류 심사)와 2차 평가(구술 심사)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돌아온 임종윤 넥스트 한미약품]'가족화합 없었다' 인사번복 이어 송영숙 회장 해임까지
- [IB 풍향계]'HD현대마린'에 고무된 KB증권, IPO 속도전 '돌입'
- [IB 풍향계]"AI 키워드 잡자"…IB들의 '이유있는' 영업 경쟁
- [Policy Radar]IPO 수요예측제도 개선...IB업계 "기관 '적격성' 중요"
- 큐브엔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달성
- [Red & Blue]'IDC 전방투자' 지엔씨에너지, 기업가치 재조정
- 보호예수물량 대거 풀린 포스뱅크, FI 수익률 '희석'
- 부동산PF '연착륙' 본격화…은행·보험사 최대 5조 지원
- [Earning & Consensus]JYP엔터, 외형은 성장했는데…수익성은 '글쎄'
- 1000%대 부채비율 탈출한 CJ CGV, 올리브 현물출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