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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진·테이팩스 IPO, 일반공모 흥행할까 [Weekly Brief]금주 청약 진행...각각 밴드 상단·하단으로 공모가 결정

민경문 기자공개 2017-10-24 13:58:5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3일 07: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주 주식자본시장(ECM)에는 두 건 기업공개(IPO) 딜에 관심이 쏠린다. 티슈진과 테이팩스가 그 주인공으로, 수요예측을 마치고 일반 공모 청약을 앞두고 있다. 상장 이후 각각의 최대주주인 코오롱과 한솔케미칼의 기업가치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티슈진은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2만 7000원(밴드 최상단)을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2025억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조 6320억 원이다. 23~24일 일반공모를 거쳐 11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일반공모는 총 750만 DR의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티슈진은 2023년 인보사 상업화를 위해 공모 자금을 투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1200억 원 규모에서 6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인보사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골관절염은 관절연골 손상으로 변형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환자들은 주로 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주사 등에 의존해 왔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의 경우 지난 5월 티슈진 우선주 A(13만 2346주)와 우선주 B(64만 3532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기도 했다. 기존에 보유해온 보통주 140만 주에 77만 5878주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투자 10여년 만에 1000억 원에 가까운 차익을 노릴 전망이다.

테이팩스는 지난 17~18일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당초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 3000~6000원이었다. 예상 공모 규모는 밴드 하단 기준 382억 원이었다. 신주 39만 3650주(23.71%)와 구주매출 126만 6350주(76.29%)를 공모하는 형태였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2만 3000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참여 기관수는 276건, 경쟁률은 16.8대1로 기대 만큼 흥행은 거두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로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테이팩스는 오는 24~25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증권사 IB업계 관계자는 "테이팩스 경쟁률은 생각보다 높진 않았지만 대형 자산운용사 위주로 참여해 투자자의 질은 높았다"고 말했다. 테이팩스는 공업용 테이프 사업 외에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전자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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