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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국내 1위 될 것" 최규현 나이트프랭크 부사장 인터뷰

김창경 기자/ 윤동희 기자공개 2017-10-26 07:32:01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4일 08: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7년 초부터 해외 상업용 부동산을 국내 기관에 소개하는 자문업체가 있다. 부동산 자문 분야에서 글로벌 5위 안에 드는 기업이지만 상대적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이트프랭크는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기세가 남다르다. 올해 들어서만 5건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2건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최규현 부사장(사진)은 나이트프랭크 한국지사 투자자문 실무 책임자다. 유럽·미국 부동산 투자(아웃바운드) 자문 부문의 아시아태평양 이사회 구성원이기도 하다. 그는 2000년 국내 자산운용사에서 경력을 시작해 국내에 들어온 외국계 부동산 자문업체, 해외 부동산 자산운용사 등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만 15년 넘게 잔뼈가 굵었다. 2015년 나이트프랭크에 합류해 2016년 조직정비를 마치고 2017년 투자자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 국내 1위 될 것'
최 부사장은 나이트프랭크 한국지사 투자자문 부문의 국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17년 나이트프랭크가 투자자문을 맡아 완료된 거래는 5건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유럽 오피스빌딩, 물류센터 등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진행 중인 2건을 포함하면 완료 기준 올해 7건의 자문 실적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최 부사장은 유럽 부동산 시장이 한국, 미국, 호주 등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런던과 같은 핵심 도시는 아니지만 영국의 글래스고, 에든버러, 브리스톨, 버밍엄 등 주요 도시는 오피스빌딩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독일의 주요 도시, 동유럽 및 남유럽의 핵심 도시도 국내 기관이 접근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센터 투자 기회는 15~20년의 장기 임차가 일반화 돼 있는 영국이나 남유럽의 교통 요충 지역 등에서 발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외 투자 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관의 투자 지역은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선진국 핵심 도시에 집중됐다. 안정적인 채권형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을 바라본 결과다. 불행히 이제는 국내 기관이 해당 지역에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쉽지 않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탓이다.

최 부사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주요 도시의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과 동시에 향후 차익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나이트프랭크가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영국 부동산의 경우 런던은 아니지만 주요 도시에 있으면서 공실률이 0.5%가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치다.

최 부사장은 다만 투자 형태를 다양화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공격적인 투자는 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3년 전 국내 기관은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를 포함해 7%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했지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금리상승 움직임이 일면서 과거와 같은 지렛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정책적인 변화가 많을 때는 기대 배당수익률을 6%대로 하향 조정하고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트프랭크는 영국에서 1800년대 후반에 설립돼 4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나이트프랭크는 투자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거래 정보를 모든 지사에 동시 제공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글로벌 주요 기관과 함께 정보 획득 형평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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