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3Q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매출 453억·영업익 2.3억..전년비 매출 22.6% 증가
박제언 기자공개 2017-11-29 14:30:4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9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회사 오리엔트정공의 실적이 개선됐다. 자동차 부품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엔트정공의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453억 4500만 원, 영업이익 2억 3100만 원, 당기순이익 2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리엔트정공의 연결기준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액 725억 7900만 원, 영업이익 5억 4800만 원, 당기순손실 1억 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지속됐으나 손실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연결기준 실적은 오리엔트정공 실적에 계열사인 오리엔트전자와 오리엔트비나 등의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오리엔트정공은 자동차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구성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에서 고전을 겪었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하청업체들 역시 실적에 직격탄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리엔트정공의 경우 예상보다 전체 부품 수요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오히려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전년과 비교해 추가적으로 수주한 부분이 매출과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