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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영업익 7000억 체제 갖춘다" [IR Briefing]철강·자원개발 밸류체인 확장, 식량·자동차부품 신성장동력

심희진 기자공개 2018-01-29 07:59:45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6일 1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이 매년 7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나오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철강·자원개발의 밸류체인(Value-Chain)을 강화하고 식량·자동차부품·민자발전(IPP)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 새로운 수익창출원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연합회관 3층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포스코대우의 5대 핵심 사업으로 철강, 가스, 자동차 부품, 식량, IPP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향후 5~7년내에 이들 부문에서 총 7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나오는 구조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지금 사업 체제가 유지된다면 철강 부문에서 2000억 원, 미얀마 가스전에서 최소 3000억 원, 자동차 부품에서 500억 원, 식량 사업에서 500억 원, IPP에서 500억 원 등을 거둘 수 있다"며 "65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어느 정도 보장된 가운데 화학·비철 제품에서 300억~500억 원의 이익을 추가로 올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대우의 경영 전략은 '2핵심(Core)+3확장(Expansion)'으로 요약된다. Core 사업은 철강과 자원개발이며, Expansion 사업은 자동차 부품, 식량, IPP다.

철강 부문은 원료, 트레이딩, 유통, 가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통해 2020년 철강 판매량을 3500만 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대우는 오는 3월 미얀마에 현지법인과 합작해 철근 유통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어 상반기에는 미국 시장에 유정용강관(OCTG) 유통법인을, 내년 1분기에는 터키에 STS(스테인리스스틸) 가공센터를 각각 신설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현지에 철강 관련 법인을 세운 후 그 법인의 가치가 급등할 때 지분을 양도해 투자 수익을 얻을 것"이라며 "실제로 미국 파이프 유통회사가 당사와의 협업을 통해 1000만 달러였던 기업가치를 3억~4억 달러로 키운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적은 투자로 엄청난 효과를 거두는 방식의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가스 생산부터 판매, 발전까지 아우르는 에너지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에서 진행 중인 광구 개발뿐 아니라 가스를 수입·저장하고 이를 수요처로 보내는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운영 사업에도 진출한다.

김 사장은 "향후 5년간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근 광구 10곳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그룹 기조가 에너지, 신소재 부문을 키우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등 여러 계열사들과 꾸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국내 유일의 곡물 트레이딩 업체인 만큼 향후에도 식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을 인수해 내년 상반기에 운영을 개시한다. 인도네시아 팜(Palm) 오일 농장,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운영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자동차 부품 분야는 전기자동차 관련 신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디젠, 오비고 등 국내 전기차 부품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제품 개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국내 상사업체 중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곳은 당사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지분투자, 해외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 한 분야에서 5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IPP 부문은 현재 가동 중인 파푸아뉴기니 민자발전소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70㎿ 규모의 미얀마 쉐타옹(Shwetaung) 발전소는 연내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고 착공을 개시한다. 이외에 우즈베키스탄, 온두라스 등에서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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