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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중간지주사 '동아메디케어' 설립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00% 보유…벤처기업 M&A·지분인수 등 투자사업 전담

이윤재 기자공개 2018-04-05 08:11:11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4일 14: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투자사업을 전담하는 중간지주회사 동아메디케어를 설립했다. 신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벤처기업 인수합병과 지분 투자 등을 효율적으로 벌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말 동아메디케어를 설립했다.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메디케어 지분 100%를 보유하는 구조다. 설립 직후 두 차례 증자를 걸쳐 현재 납입자본금은 79억 원이다.

동아메디케어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사업목적을 보면 △의료기 제조·개발·판매·무역·유통업 △병의원 컨설팅, 광고 △타 회사 지분의 인수 및 경영관리업 △경영자문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업 등이 기재돼있다.

이사진 면면만 봐도 무게감이 상당하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동아메디케어도 겸직한다. 성장전략실을 이끌고 있는 김이환 이사도 동아메디케어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경영기획팀장에서 참메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긴 김종혁 이사도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한석규 동아쏘시오홀딩스 감사가 동아메디케어도 맡는다.

김 이사 등이 속한 성장전략실은 그룹내 인수합병(M&A)과 관련된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곳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사실상 동아메디케어는 중간지주회사로서 여러 회사들 지분을 사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1호 투자처는 의료기기 강소업체 참메드다. 동아메디케어는 지난해 참메드 지분 7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여러 규제를 받는 동아쏘시오홀딩스보다는 동아메디케어만 투자부문만 담당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사업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의사결정이 빠르게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기업그룹 집단 중에서 SK이노베이션 등이 대표적인 중간 지주사로 꼽힌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기 위해 동아메디케어를 설립했다"며 "향후에도 타회사 지분 인수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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