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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닭컴' 푸드나무, 상장 가치 급등 올 순익 추산 100억 육박, 밸류에이션 2000억~3000억 거론

김시목 기자공개 2018-05-04 13:58:28

이 기사는 2018년 04월 30일 13: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랭킹닭컴'으로 유명한 푸드나무의 상장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급등하고 있다. 영업실적 순항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순익 추산치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2O(Online to Offline) 업종 주가 역시 몸값을 높이는 요인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상반기 안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기업 실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해 감사보고서 역시 제출을 완료하면서 상장 공식화 단계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푸드나무는 상장 예비심사 청구 직전 연도인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8억원, 43억원을 창출했다. 전년 대비 50%, 30% 가까이 신장한 수치다. 특히 밸류에이션 산정의 척도인 순이익은 29억원에서 39억원으로 40% 가량 불어났다.

푸드나무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은 올 순이익이다. 현재 지난해 두 배가 훌쩍넘는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에서 건강 및 다이어트 용도의 푸드나무 닭가슴살 판매가 급신장하면서 이익도 자연스레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순익만 놓고 밸류에이션을 산정하면 푸드나무의 몸값은 폭등한다. 지난해 상장 착수 초기만해도 1000억원 안팎의 몸값이 예상됐지만 올해는 몇 곱절 증가했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현재로선 지난해 몸값의 두세 배까지는 눈높이가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푸드나무 순익과 O2O 업종 PER을 고려하면 2000억~ 3000억원까지 거론된다. 지난해와 올해 순익 평균치(70억원)에 PER 30~40배를 적용하면 2000억원을 상회한다. 올해 순익만 밸류에이션 산정에 반영할 경우 3000억~4000억원까지 치솟는다.

앞서 케어랩스의 주가 상승도 호재다. 상장 전 수요예측, 개인청약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이후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몸값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증시에서도 헬스케어 온라인 시장의 성장성과 O2O 비즈니스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푸드나무가 동일업종 기업(피어그룹) 훈풍에 더해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밸류에이션이 계속해 올라가는 모습"이라며 "헬스케어 O2O 비즈니스란 업종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중소형 IPO 딜 가운데 관심이 높아진 공모주"라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랭킹닭컴' 외 다이어트 매거진 '닭쿡'을 운영한다. '고구마리'와 '꼬마풀', '신선애' 등의 브랜드도 보유했다. 김영문 대표는 언론사 개근질닷컴, 보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U를 출범시키며 FOOD와 IT, 정보가 결합된 푸드테크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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