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삼성생명 대치2빌딩 인수 마무리 거래가 1905억원, 3.3㎡당 2386만원 수준…밸류애드 방식 추진
김경태 기자공개 2018-07-05 08:13:3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2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삼성생명 대치2빌딩 인수를 마무리지었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주 말 대치2빌딩 인수 잔금을 납입하고 매입을 완료했다. 거래가는 1905억원으로, 3.3㎡(평)당 가격은 2386만원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2월경에 대치2빌딩을 내놓고 매각작업을 시작했다. 세빌스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고, 3월에 투자안내문(티저레터)과 투자설명서(IM)을 배포했다.
그 후 4월 입찰이 진행됐고, 약 15곳의 원매자가 참여해 관심이 뜨거웠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아 후한 점수를 얻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삼성생명은 이번 거래 완료로 455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게 됐다. 삼성생명은 2012년 12월 유니온스틸로부터 대치2빌딩을 1450억원에 인수했었다. 3.3㎡당 가격은 1800만원 정도였다.
앞으로 한화자산운용은 밸류애드(Value-Add) 방식으로 대치2빌딩의 몸값을 높일 예정이다. 저층부의 상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이를 개선해갈 방침이다. 상가 대부분의 임차가 내년 2월에 끝나는 만큼 완전히 새롭게 임차인을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 청산절차 한경연, 마지막 실적에 남은 '싱크탱크' 흔적
- [Company Watch]'메모리 권토중래' 웃은 삼성전자, 힘 보탠 '가전·하만'
- 하이닉스·LG전자의 선방…'삼성전자 디테일'에 쏠리는 눈
- [IR Briefing]LG전자, CFO 등판 빛바랜 '수익성 악화·EV 이슈'
- 'HPSP' 투자한 이준호 회장 개인회사, 침묵 깼다
- '벼랑 끝 격돌' 대유위니아 vs 홍원식, 전부 걸었다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회원사 늘었는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정체'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돈 굴리기' 보수적 접근, '채권 투자' 집중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부동산 거부 단체' 시세 1.3조 여의도 전경련회관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국정농단 이후 회원사 미공개, 자신감 회복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