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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씨엔아이, 창투사 'GB보스톤' 인수 모회사 지비홀딩스 주식 매입…추가 자본금 출자 검토

정강훈 기자공개 2018-07-06 08:25:29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5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가 벤처캐피탈 GB보스톤창업투자를 품에 안았다. 새 주인을 맞게된 GB보스톤창투가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녹원씨엔아이는 최근 GB보스톤창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번 경영권 인수는 녹원씨엔아이가 GB보스톤창투의 모기업인 지비홀딩스 주식을 매입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GB보스톤창투의 자본금은 63억원이며 특수목적회사(SPC)인 지비홀딩스가 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B보스톤창투는 설립 당시 SPC(지비홀딩스)를 세운 뒤 창투사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를 택했다. 주주간 분쟁이 일어나더라도 GB보스톤창투의 경영권이 직접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비홀딩스의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을 출자원금에 약간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으로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향후 GB보스톤창투의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B보스톤창투는 2013년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과거 보스톤창업투자(현 우리인베스트먼트)의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보스톤'이라는 이름을 살려 새둥지를 튼 것이다. GB보스톤창투는 설립 초창기에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2015년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보스톤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 투자조합(263억원)'을 결성했다.

하지만 이후 회사 안팎에서 여러 구설수가 생기며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모태펀드 외에 다른 민간 출자자(LP)들을 모아 펀드를 결성하며 창투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해왔다. 반등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여러차례 경영진을 교체했으며 이번에는 코스닥 상장사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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