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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증권, 반기 최대 실적…채권본부가 견인 [하우스 분석]순이익 336억 흑자전환, 부동산금융 등 IB 성장 두각

피혜림 기자공개 2018-08-21 08:57:16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6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이 반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IB와 브로커리지 부문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반기 순익 3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부동산금융과 채권 부문의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IB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익이 1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63억원)보다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린데 이어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갱신했다. 영업수익은 2045억원으로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228% 성장했다.

반기 순익은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135억원)대비 348% 개선돼 흑자 전환했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400억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부실과 희망퇴직 관련 80억원대의 손실을 비용 처리하다보니 일시적으로 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이후 3분기부터 다시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하이투자증권의 오랜 강점으로 자리매김했던 부동산금융과 채권 본부의 이익 증가가 가팔랐다. 부동산금융와 채권 본부의 이익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29%, 207% 급증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 채권 등 주요 강점 부문들과 관련해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던 사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미 연간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전 영업본부가 사업 목표를 초과 했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만 1조 6132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는 등 채권 인수·운용·매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채 인수실적은 전년 동기(1조 1958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성장세 또한 두드러졌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4520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맡았던 신용보증기금, 아시아나항공 등의 ABS 대표발행 업무를 올해도 지속한데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ABS 등으로 영역을 넓힌 점이 주효했다.

IB 부문과 더불어 브로커리지 영역 또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리테일 부문에서 적자실적을 이어왔으나 올들어 비대면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수익을 대폭 늘리는데 성공했다. 주식 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며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점 또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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