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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SV인베스트, 파트너 예우 '비교되네' 주관사 수수료, '300bp VS 500bp' 희비…벤처캐피탈 , 보수 책정 '천차만별'

양정우 기자공개 2018-10-02 07:46:1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8일 06: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과 SV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의 상장 릴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관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V인베스트가 500bp라는 화끈한 수수료를 지급한 반면 나우IB캐피탈은 300bp 수준을 약속했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상장주관사인 신영증권에 지급하는 인수수수료율을 300bp(공모금액 기준)로 책정했다. 최근 공모가가 희망 밴드보다 낮은 주당 8500원으로 결정되면서 최종 수수료는 6억6000만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나우IB캐피탈의 수수료율은 통상적인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평균 상장 수수료율은 288bp 수준(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합산)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동종 업계와 비교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지난 7월 한발 앞서 상장한 SV인베스트와 비교할 경우 수수료율의 격차가 상당하다. SV인베스트는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수수료율로 500bp를 책정했었다. 당시 미래에셋대우의 최종 수수료는 14억원 안팎으로 결정됐다.

IB업계에선 SV인베스트가 평소 미래에셋대우 IPO 부서와의 네트워크를 고려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두 회사는 기업의 성장주기를 잇는 벤처캐피탈과 증권사로서 각별한 신뢰를 쌓아왔다. SV인베스트는 IPO를 추진하면서 후한 보상을 약속했고, 미래에셋대우도 보수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나우IB캐피탈은 예상 외로 수수료율을 낮게 책정했다. '증권사-벤처캐피탈' 간 향후 네트워크를 감안하기보다 수수료 지급에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SV인베스트와 나우IB캐피탈의 인수규모는 모두 200억원 대 안팎이지만 미래에셋대우와 신영증권의 수수료 격차는 2배 수준에 달한다.

두 기업의 뒤를 이을 벤처캐피탈 상장 후보의 수수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들어 국내 벤처투자사는 IPO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아주IB투자와 KTB네트워크, 미래에셋투자 등이 연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투자사의 상장을 이끌 주관사 역시 SV인베스트와 나우IB캐피탈의 수수료 수준을 주시해 왔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 10일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최종 경쟁률은 63.17대 1로 집계됐다. 기관투자가의 60% 가량이 밴드(9500~1만1000원)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다소 낮은 점이 매력을 떨어뜨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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