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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 특례상장 추진…VC 회수기대 커져 HB인베·미래에셋벤처·삼호그린 RCPS 인수, 기술성평가 신청

김은 기자공개 2018-10-26 08:17:56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5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단용 조영제 바이오기업 셀비온이 기술특례상장에 나서면서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의 회수 기대도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셀비온은 지난달 28일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의 첫 관문인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 통상 기술성 평가는 2개월 가량 소요된다. 셀비온은 기술성 평가 결과에 따라 연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전망이다. 상장 시기는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비온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각종 진단용 조영제를 개발중인 바이오 벤처다. 기존 화장품 원료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던 셀비온은 2014년 정재민 서울대 교수팀으로부터 죽상관상동맥경화증 관련 조형 및 진단기술을 이전받으며 본격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전환했다.

혈관에 지방과 섬유조직이 침착되는 죽상관상동맥경화증은 기존에도 가속기를 활용하는 등 몇 가지 제품들이 상용화돼왔다. 하지만 질병의 유무와 심각도, 바이러스의 양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셀비온의 제품은 원가경쟁력과 정확성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임상 3상 추진하고 있는 셀비온의 조용제는 신약이 아닌 만큼 임상 완료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가에 따라 향후 상용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셀비온은 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콜드키트 3종의 품목 허가와 상용생산기술을 이전받아 방사성의약품 공급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소침습 암 수술을 돕는 형광영상유도수술용 조영제 '99mTc-MSA'의 임상 1상 승인도 받았다.

업계에서는 셀비온의 기술력과 예비심사기간을 감안할 때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영제 분야에서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대학 지적재산권을 산업 일선에 접목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기술성특례상장이 가시화되자 앞서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의 회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셀비온은 2015년 5월 총 27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HB인베스트먼트가 12억원, 아이디벤처스가 5억원, 엠벤처투자가 10억원을 투자해 셀비온의 RCPS를 인수했다.

이후 2016년 12월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일부 벤처캐피탈이 시리즈B 단계에서 자금을 집행했다. 올해 초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펀드를 통해 42억원 어치의 RCPS를 인수하기도 했다.

셀비온의 밸류에이션 확대 기대속에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들은 10배 이상의 차익도 예상하고 있다. 셀비온은 최근 기업가치 1000억원 수준에서 구주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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