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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 다시 10조 아래로 [보험사별 실적]국내주식형 수익률 급락에 운용규모 감소…국내외주식형 등 3개 유형 신설

이충희 기자공개 2019-01-08 08:39:2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7일 14: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트라이프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년 대비 1조원 가까이 빠지며 1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2017년까지 꾸준히 운용규모를 확대하며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한 뒤 1년여 만에 다시 역성장을 기록했다.

수익률이 급락한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순자산 규모가 대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주식형과 국내외주식혼합형, 국내외채권혼합형 등 3가지 유형 펀드가 신설돼 전체 운용 유형은 11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theWM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의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규모는 9조4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0조3772억원 대비 9202억원 감소했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만 1조566억원 순자산 감소한 게 타격이 컸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평균 수익률 -16.58%를 기록하면서 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평균 -15.74% 보다 다소 낮은 성과를 냈다. 운용규모가 1조원이 넘는 성장주식형 펀드가 -18.38% 수익률을 내며 전체 평균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국내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우량주식,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약 90% 투자하는 상품으로, 작년 증시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이 밖에 국내주식혼합형 -4.38%, 국내기타형 -5.73%, 해외주식형 -9.22%, 해외주식혼합형 -10.15%, 해외커머더티형 -3.47% 등 대부분 유형 펀드들이 마이너스로 처지며 자산 규모가 늘지 못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증시가 대부분 하락 장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유형 펀드들의 성과에 악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내채권형 펀드들은 4.33%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업계 평균 3.58%보다 0.8%포인트 가량 높았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에 위탁운용하는 메트라이프 장기채권형 펀드 연간 수익률은 9.4%로 집계돼 전체 150개 국내채권 상품 중 가장 높았다. 순자산도 1년 만에 874억원 증가하며 전체 유형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는 2.75% 수익률을 기록하며 업계 평균 -3.2%를 대폭 상회했다. 특히 글로벌채권형 펀드는 작년 한해 5.57% 수익률을 기록해 상당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위탁운용하는 이 펀드는 해외 국공채외 우량회사채 등에 재간접투자하는 상품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체 해외채권형 펀드 순자산도 전년 대비 199억원 늘어난 148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주식형 등 총 3개 펀드가 신설되며 추후 운용규모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2월 해당 펀드들을 잇따라 설정해 블랙록자산운용에 위탁운용 맡겼다. 국내 변액보험 펀드 시장 투심이 점차 해외 투자로 확산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랙 레코드를 쌓는 기간이었던 지난해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로 기록돼 올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트라이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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