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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추가 자본확충…200% RBC비율 사수 최대 2000억 후순위채 발행 추진…선제적 리스크 관리

신수아 기자공개 2019-01-28 09:17:2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4일 15: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생명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당국의 감독기준 변화에 맞춰 200%대의 RBC비율을 수성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이사회는 최근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의했다. 재무건전성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결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대 발행 규모를 제외하고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IFRS17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14.17%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동양생명의 RBC비율 1%p를 올리기 위해선 약 110억원의 추가 자본이 필요한 것으로 계산된다. 단순 계산해 목표한 2000억원을 모두 발행할 경우 최대 18%p 가량 RBC비율이 개선될 수 있다.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 한 바 있다. 2018년 상반기 말 204.66%였던 RBC비율은 10%p 개선된 현 수준으로 회복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급여력기준에 추가로 반영되는 리스크 요인을 감안할 때 향후 자본확충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감독기준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RBC비율에 반영되는 리스크가 구체화되는 추세다. 일례로 일례로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의 신용위험과 시장위험을 RBC비율 산출식에 새롭게 추가된다. 단 업계의 충격을 감안 2018년 6월 35%, 2019년 6월 70%, 2020년 6월 100%로 순차적으로 비중이 늘어난다.

또한 동양생명은 향후 IFRS17 도입에 따라 책임준비금 부담이 급증하는 저축성보험의 보유 비중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부채로 쌓이는 책임준비금은 건전성 지표를 훼손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국은 RBC비율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업계는 통상 200%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RBC비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려해 현 수준의 RBC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_후순위채_R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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