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홀딩스, 자회사 업고 전방위 M&A 입질 1000억 실탄 보유, 계열 '넥싸이트' 짝짓기 총대
신현석 기자공개 2019-03-04 08:02:3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8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유비쿼스홀딩스가 자회사를 통해 전방위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다방면으로 신사업을 검토하면서 다수의 M&A를 성사시키겠다는 방침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비쿼스홀딩스의 자회사 넥싸이트는 공격적으로 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또다른 자회사인 유비쿼스도 네트워크 사업 확장이 필요할 경우 M&A에 나설 예정이다.
지주사업을 영위하는 유비쿼스홀딩스는 유비쿼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넥싸이트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유비쿼스홀딩스는 M&A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약 1000억원 보유하고 있다. 이는 넥싸이트가 보유한 가용 자금 800억원을 포함하는 규모다. 이와 별도로 유비쿼스는 M&A를 위한 가용 자금 약 6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 1600억원 규모가 M&A에 활용되는 셈이다. 다만 유비쿼스는 M&A 추진에 넥싸이트보다 비교적 덜 적극적이다. 유비쿼스는 "추후 M&A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넥싸이트는 실제 매물을 눈여겨보면서 적극적으로 딜을 검토하고 있다. 유비쿼스홀딩스는 가용자금 1000억원을 특정 M&A에 전부 쏟지 않고 분산해서 여러 거래를 성사시킬 방침이다.
넥싸이트는 유비쿼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컴퓨터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체성분 분석장치 등 사업 외에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적당한 매물이 등장할 경우 적극 M&A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싸이트는 현재 M&A 시장에 나온 100억~300억원 규모 매물 중 마땅한 대상을 찾지는 못했다"며 "올해 M&A를 통해 신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넥싸이트는 M&A 시장에 나온 특정 업체 일부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비쿼스는 네트워크 장비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유비쿼스 지분 37.95%를 보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비쿼스가 단말기 부문 수익성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형 확장 차원에서 관련 M&A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비쿼스의 제품은 유형별로 크게 샤시, 모듈, 단말기 등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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