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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년 연속 '1조 회사채' 빅딜 성사 증액규모 최대화, '베스트셀러' 채권 재입증

김시목 기자공개 2019-03-07 09:05:05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6일 16: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1조원 회사채 빅딜을 성사시켰다. 당초 8000억원 정도로 증액 규모를 염두에 뒀지만 폭발적 수요를 고려해 한도를 더욱 넓힌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최대 빅 이슈어이자 '베스트셀러' 채권의 존재감을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공모채 발행액을 1조원으로 확정했다. 전일(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 청약(2조6400억원)를 끌어 모으면서 조달액을 극대화했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8000억원 이상, 7년물과 10년물 역시 수 배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

시장 관계자는 "주관사단과 1조원 발행을 확정했다"며 "국내 이슈어 중 단일 회차 1조원 조달 자체도 유일무이하지만 2년 연속으로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기록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존재감이 달랐던 LG 전자계열사들보다 더 폭발적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해 예정된 6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고려해 이번 회사채 조달 규모를 극대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모액(5000억원)의 주문 금리 역시 민평대비 크게 낮기 때문에 추가 조달에 나서더라도 이자 비용 등에서의 부담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LG회학은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미 외국계 증권사를 주관사로 뽑은 가운데 다음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10억~15억달러(약 1조1200억~1조6900억원)어치 조달에 나섰다.

LG화학 회사채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등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LG화학은 회사채 인수수수료율로 16bp를 책정했다. 주관사단엔 별도 4bp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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