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부산서면 '타운힐스' 개발 PF 조성 DB생명보험 단독 참여, 395억원 대출 약정 체결
이명관 기자공개 2019-03-12 11:10:38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8일 0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그룹과 하나자산신탁이 추진 중인 '부산서면 이랜드 타운힐스 드림아파트(이하 이랜드타운힐스)' 개발사업에 DB생명보험이 참여한다. DB생명보험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400억원 가량을 책임진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타운힐스 개발사업의 주체인 리츠 '이베데스다제2호'는 최근 DB생명보험과 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대출한도는 395억원이다.
이번 개발 사업에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8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397억원 수준이다. 사업비는 리츠를 통해 조달한다. 리츠는 177억원의 에쿼티(equity)와 526억원의 론(loan) 등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부족분 184억원은 임대보증금을 통해 충당한다.
에쿼티 출자자는 이에셋투자개발과 하나자산산탁, 민간임대허브제4호 등이다. 출자금액 중 민간임대허브제4호가 123억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부담한다. 이에셋투자개발이 53억원, 하나자산신탁이 5000만원을 각각 출자한다.
대출은 기금 대출과 일반 금융기관 대출로 나뉜다. 일반 금융기관 대출은 DB생명보험 단독으로 참여한다. 기금 대출은 주택도시기금 융자 상품으로 14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랜드그룹이 보유 중인 부산 서면의 알짜 땅을 활용해 추진 중이다. 이랜드그룹이 개발 부지를 확보한 시기는 2015년이다. 이랜드파크가 부산 서면 부전동 일대 부지를 우리저축은행으로부터 17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해당 필지는 2017년 중 계열 투자업체인 이에셋투자개발로 소유권이 넘어왔다.
2015년 4월 설립된 이에셋투자개발은 부동산개발·투자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가 각각 지분 3분의 1을 보유해 왔다. 이후 지난해 10월 말 이에셋투자개발은 이랜드건설에 '1 대 1.1610262' 비율로 흡수합병됐다. 이에 따라 하나자산신탁과 함께 사업을 하는 주체로 이랜드건설이 나설 전망이다.
이랜드건설은 현재 이번 임대주택 개발사업의 시공을 맡고 있다. 이랜드 타운힐스는 299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공격적인 '외연 확장'…재무 키워드 '자산 확충'
- [중견 배터리사 점검]고려아연, 이차전지 3사 이사회 정비...전문경영인 CEO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