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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1조3000억 딜구조 어떻게 짤까 [린데코리아 M&A]절반 인수금융…나머지 로즈골드 3·4호 활용

박시은 기자공개 2019-03-11 08:17:1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8일 15: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는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린데코리아 인수자금을 어떻게 마련할까.

우선 IMM PE는 전체 인수금액 중 절반 가량을 금융회사들로부터 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이미 자금 지원을 약속하는 투자확약서(LOC)를 제공한 바 있다.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된 만큼 세부조건과 규모와 관련된 논의를 거쳐 자금집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M&A 인수금융의 경우 대상 자산(Target Asset)의 LTV(담보인정비율)가 50%선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IMM PE는 총 1조3000억원의 거래 금액 가운데 6500억원~7000억원 가량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제공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IMM PE의 주요 출자자(LP)이기도 하다. 로즈골드 2호와 로즈골드 3호 펀드의 출자자로서 펀드레이징을 지원하기도 했다.

인수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자체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한다. IMM PE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블라인드펀드는 로즈골드 3호와 로즈골드 4호다.

로즈골드 3호는 2016년 1조2500억원에 결성된 펀드로 지금까지 총 9개 기업에 투자했다. 그만큼 미소진물량(드라이파우더)이 많지는 않지만 남은 자금을 모두 이번 린데코리아 투자에 쏟아부을 가능성도 있다. 로즈골드 3호에 남은 금액은 1500억원 가량이다.

얼마전 1차 클로징을 완료한 로즈골드 4호도 일부 투입될 전망이다. 로즈골드 4호는 IMM PE가 총 2조원 결성을 목표로 모집 중인 펀드로 올초 약 1조원에 1차 클로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신한금융지주 유상증자 참여(7500억원 규모) 에 이은 두번째 투자가 되는 셈이다.

로즈골드 4호에서 최대한 끌어쓸 수 있는 금액은 2500억원 정도(1차 클로징 1조원 기준)다. 한 펀드에서 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전체 펀드 약정총액의 25%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총 금액은 약 4000억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 2000억원은 코인베펀드(Co-investment·공동투자)를 조성해 충당한다. 현재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코인베펀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코인베펀드 역시 어렵지 않게 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린데코리아가 속한 산업용가스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데다 매출처가 대기업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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