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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최대 30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트랜치 3·5년물 중심, 주관사 KB·SK증권 선정

김시목 기자공개 2019-03-18 13:32:28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6: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네트웍스(AA-, 안정적)가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빅딜을 추진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4월 3000억원 어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반응에 따라 발행 규모는 일부 조정할 방침이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과 5년물 중심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SK네트웍스는 연내 만기 예정인 회사채 상환을 위해 이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총 2800억원 가량의 공사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SK네트웍스는 당장 4월에만 22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10월 만기 규모는 600억원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시장 관계자는 "SK네트웍스가 최근 회사채 발행 목적의 파트너 선정을 마치고 트랜치, 금리밴드 등 공모 구조를 논의하고 있다"며 "연초 시장 내 풍부한 수급 기조를 고려하면 AA급 이슈어(Issuer)들의 자금조달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AA-'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시장 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이 평정 근거다. SK그룹 계열사와의 높은 영업적 긴밀성 역시 신인도를 지지한다는 평가다. 영업현금흐름, 유동성 대응능력 등 탄탄한 재무 역시 반영됐다.

SK네트웍스는 마지막 공모채 조달은 지난해 4월이다. 당시 2000억원 모집에 나서 총 6300억원 어치의 유효 수요를 확보하는 등 대규모 기관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단기물인 3년물에서 모집예정액의 네 배 이상 자금이 몰렸다. 최종 조달 규모는 3000억원이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조9864억원, 1378억원을 올렸다. 한 해 전인 2017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엔 77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가량 감소했다. 그나마 연말 선방으로 3분기까지 누적된 손실을 흑자로 바꿨다.

이번 딜은 KB증권과 SK증권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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