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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스운용, 日 계열사 협력상품 '첫선' 자회사 편입후 첫 협력 상품…日 리서치팀 포트폴리오 자문

김진현 기자공개 2019-04-01 08:21:2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8일 13: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팍스자산운용이 일본 스팍스자산운용(SPARX Asset Management Co., Ltd.)과 협력해 만든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일본 스팍스그룹(SPARX Group Co., Ltd.) 100% 자회사 편입 이후 첫 협력 상품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팍스자산운용은 최근 '스팍스일본중소형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를 설정했다. 판매사는 NH투자증권이다. A, C클래스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운용보수는 각각 연1.5%, 2%가량이다. 환 노출형 상품으로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이다.

펀드는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소형주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의 리서치팀이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리서치팀에는 포트폴리오 매니저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중소형주(Small & Mid Cap) 종목 발굴 경력 10년 이상인 히라노 테츠야(Hirano Tetsuya) 등 중소형주팀이 포트폴리오 자문을 맡는다. 히라노 테츠야 매니저는 일본에서도 동일한 전략으로 중소형주펀드를 운용 중이다.

펀드는 약 30~40개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꾸려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유동성 등을 고려해 600여개의 종목을 선정한 뒤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기준에 따라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추려 200여개의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리서치팀은 유니버스 편입 종목 가운데 기업탐방을 하고 저평가됐다고 판단된 종목을 추려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펀드 운용은 권현구 매니저가 담당한다. 권 매니저는 JP모건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팀에서 국내 중소형주 투자와 리서치를 담당했다. 2017년 스팍스자산운용에 합류해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동해왔다. 와세다대학 출신으로 일본어에 능통해 히라노 테츠야 매니저와 주 1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투자 종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권 매니저는 국내 펀드에 유입된 운용자금을 활용해 일본 주식 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직접 투자한다.

일본 스팍스그룹은 지난해 말 롯데그룹이 보유한 주식 29.9%를 모두 취득했다. 이로써 스팍스자산운용은 스팍스그룹의 100% 자회사가 됐다. 스팍스자산운용은 스팍스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 협력 상품 출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스팍스자산운용뿐 아니라 홍콩에 있는 스팍스아시아투자자문(SPARX Asia Investment Advisors Limited)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에 다양한 해외 상품을 선보이면서 해외에도 국내 상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스팍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에게 투자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 스팍스자산운용과 협력해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일본이 최근 디플레이션이 끝나고 기업이익이 높아지는 등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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