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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운용, 직급체계 '개편'…팀장 이하 '매니저' 통일 업무별 지원·운용 매니저로 구분, 그룹과 별개 조직개편

서정은 기자공개 2019-05-31 08:24:12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9일 11: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자산운용이 팀장 이하 직원들에 대한 직급 체계를 '매니저'로 단순화한다. 업무 중심으로 직급을 개편해 수평적인 조직을 구축하고 자산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조만간 대리, 과장, 차장 등으로 분류됐던 직급을 매니저로 통일할 예정이다. 업무에 따라 리스크관리, 경영지원 등 백오피스와 운용역들을 나눠 각각 지원매니저, 운용매니저 등의 분류로 나누기로 했다. 직책은 매니저, 팀장, 본부장, 그룹장, CEO 등으로만 분류된다.

BNK자산운용이 직급 체계를 개편하는 건 유연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도다. 운용역들이 전문성을 살려 고객자산을 굴리려면 수평적·독립적인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 일부 운용사들도 일부 직급 체계를 파트너로 통일하는 등 손질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직급 개편은 BNK금융지주 계열사 중 BNK자산운용에만 별도로 적용된다. 전 계열사에 확대하기에는 각 사별 조직 문화, 업무 분야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BNK자산운용은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BNK자산운용은 직급 체계 개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윤학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운용자산 10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BNK자산운용의 운용자산(펀드+일임)은 4조2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대체투자 사업 확대를 목표로 삼은만큼 관련 조직을 키우는 중이다. 헤지펀드 또한 롱 바이어스드 위주에서 유망한 단일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프로젝트성 상품을 선보여 수탁고를 늘릴 예정이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성과주의 문화,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는 단계"라며 "올해까지는 실적보다 회사의 기초 체력을 만든다는 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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