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비나, 연내 IPO 공식 닻 올린다 하반기 상장 예심 청구…'1월 특수' 고려 내년초 공모 돌입
김시목 기자공개 2019-06-28 10:21:3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7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1차 벤더 캠시스의 베트남 자회사인 캠시스비나(CAMMSYS VIETNAM)가 연내 기업공개(IPO)의 공식 닻을 올린다.업계에 따르면 캠시스비나는 올해 하반기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파트너 선정을 완료한 이후 기업실사(듀딜리전스) 등의 작업을 진행해온 만큼 물리적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모 및 상장 시기는 2020년 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캠시스비나가 최근 주관사와 함께 상장 공식화 시점을 구체화했다"며 "이에 기준해 지정감사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 시점은 시장 수급을 고려해 기관이 지갑을 여는 연초로 일찌감치 못박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캠시스비나는 지난해 상장 작업을 본격화하기 전부터 한국거래소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삼성전자 1차 벤더사를 모회사로 둔 만큼 실적이나 펀더먼털에서 우량함을 자랑해왔다. 거래소 입장선 해외 기업의 코스닥 시장 입성이란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란 평가였다.
실제 캠시스비나는 캠시스에서 제2의 본사로 점찍어 둔 곳이다. 지난해까지 생산라인 상당 부분을 베트남으로 옮겼다. 카메라 모듈에 이어 중국에 있던 전장 제품 라인까지 캠시스비나로 합쳤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전장 카메라의 생산이 가능하다.
캠시스비나는 2018년 말 기준 매출과 순이익으로 각각 5289억원, 109억원을 올렸다. 한 해 전 매출과 순익의 경우 각각 3952억원, 114억원이이었다. 순이익은 다소 주춤했지만 실적 볼륨이 40% 가량 신장했다. 3~4년간 추이는 더욱 기록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모회사 캠시스 역시 카메라 모듈이 주력이다. 삼성전자 1차 벤더 회사로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차량용 카메라, 지문인식 모듈,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등을 개발한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2018년 매출(연결 기준)은 5444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이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