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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부동산 리서치팀 신설 '사업 다각화' 3명으로 출발, 국내외 시장 리서치…PI투자 확대 전망

서정은 기자공개 2019-07-31 08:25:1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6: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리서치센터 내 해외부동산 리서치팀을 신설한다. 국내외 부동산 시장을 집중 분석하는 팀을 꾸려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자기자본투자(PI)를 활용한 해외 부동산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내달 중 3명 규모로 해외부동산 리서치팀(가칭)을 만들기로 했다. 리서치센터 내에 만들어지며 글로벌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투자 대상이 되는 지역들을 선별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를 위해 외부에서 인력도 영입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대신증권에서 근무하던 김미숙 연구원이다. 김 연구원은 세빌스코리아에 입사한 뒤 기관,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상업용부동산 관련 컨설팅을 해왔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와 투자자산 검토 업무를 맡았다. 대신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이 만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의 개발에도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KB증권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해외부동산 리서치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회사 안팎으로도 대체투자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문 인력들을 미리 확보해야한다는 판단이다. KB증권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부동산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쳐온 바 있다.

이에 따라 KB증권의 부동산 사업도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KB증권은 지난 5월 경 자문계약을 맺은 고객들에게 부동산 매입·매각·개발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부동산투자자문업에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해외 부동산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중이다.

KB증권은 지난해 5월 아일랜드 더블린 페이스북 사옥인 베케트 빌딩을 1500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11월에는 국내 기관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런던 샤프츠버리 에비뉴 빌딩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괌 롯데호텔을 소유하고 있던 대만계 '투몬베이리조트&스파LLC'로부터 호텔 지분 100%를 모두 사들였다. 이같은 기조를 고려할 때 PI 투자처를 찾는데에 글로벌부동산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KB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전문적인 리서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선진국, 이머징 시장을 두루 살펴본 뒤 핵심 투자 지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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