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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해외 '하우징섹터' 위탁사 선정 돌입 해외 GP 두 곳에 총 2억달러 출자 예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9-09-24 11:55:03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3일 10: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부동산 하우징 섹터(Housing Sector)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예금자금을 위탁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한다. 두 곳에 총 2억 달러 이내를 출자할 계획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은 해외 부동산 하우징 섹터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결정하고 운용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출자 사업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선진국 위주의 하우징 섹터를 주된 투자자산으로 한다. 여기서 얘기하는 하우징 섹터는 멀티패밀리(고급 임대주택)이나 시니어 하우징, 스튜던트 하우징 등 주거용 임대주택을 말한다.

국내외 기관들은 지난 몇 년간 호텔,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주력했지만 최근 눈을 돌려 물류센터나 멀티패밀리 등에 주목하고 있는 추세기도 하다. 특히 하우징섹터의 경우 경기변동에 방어적인 성격이 커 다른 상업용 부동산 등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본은 이번 선정작업을 통해 2개 운용사에 총 2억 달러 이내를 출자할 예정이다. 운용사들은 해당 펀드 설정액의 20% 이내로 우본 출자분을 가져가야 한다.

글로벌 부동산 자산이 50억 달러 이상이며 투자하는 지역의 부동산 자산이 30억 달러 이상인 해외 운용사들이 이번 출자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운용사에는 부동산 10년 이상 운용 경력이 있는 운용인력을 3인 이상 둬야 한다는 자격 제한도 뒀다. 우본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한 운용사가 결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펀드 규모는 5억 달러 이상이다.

우본은 내달 4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차 평가와 2차 평가 등을 거쳐 11월에는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 위탁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본이 선진국 하우징 섹터에 집중하는 펀드룰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본이 기출자했던 부동산 펀드 안에서 운용사들이 일부 자산으로 하우징 섹터에 투자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주력투자부문으로 '하우징 섹터'를 지정해 블라인드펀드 위탁사를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라는 설명이다. 지난해와 올해 우본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메자닌론 운용사,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해외 인프라 블라인드펀드 등의 출자사업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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