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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부행장급 단골 승진코스 '종합기획부' 주재승·김인태·장승현, 3년 연속 부서장→임원승진 성공

원충희 기자공개 2019-12-04 09:01:5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2일 15: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승현 NH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이 부행장 승진에 성공하면서 종합기획부는 3년 연속 부행장급 인사를 배출했다. 농협은행 내 사업기획 및 각 부서들 업무조율 등을 담당하는 종합기획부장은 부장급 가운데 최고참이 맡다보니 차기 부행장 승진에도 가깝다는 분석이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9일 부행장 인사를 단행하며 △권준학 경기영업본부장 △신인식 대전영업본부장 △장승현 종합기획부장 △오경근 여신심사부장 △김남열 디지털채널부장 △박상국 농협중앙회 IT전략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인사가 장승현 종합기획부장이다. 장 부장이 이번에 부행장으로 승진하면서 농협은행 종합기획부는 3년 연속 부행장급 인사를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7년 12월 임원인사 때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이 부행장보로 승진해 디지털금융부문을 맡았다. 2018년 12월 인사 때 역시 김인태 종합기획부장이 마케팅부문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농협은행 종합기획부가 부행장 승진 단골코스가 된 배경에는 업무특성상 고참급 부장이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은행 종합기획부는 재무·회계·전략 등을 총괄하는 부서로 인원수가 대략 60여명 정도 된다"며 "각 부서의 업무조율을 담당하기 때문에 부장급 중에서도 최고참급 부장이 주로 맡는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타 은행과 다른 직급체계와 인사적체 등으로 인해 부장급 인사가 곧바로 부행장 승진을 한다. 지점장(팀·부장)→본부장(상무·전무)→부행장 순으로 올라가는 타행의 통상적인 승진코스와 조금 다르다.

은행 내 1~2급을 통일한 M(매니저)급으로 있고 그 아래로 3~6급이 포진해 있다. 각 직급별로 맡을 수 있는 직책을 보면 △임원이 행장, 부행장 △M급이 센터장, 지부장, 부장, 지점장 △3급이 지점장, 팀장 △4급이 차·과장 △5~6급이 계장(신입) 등이다. 이번에 부행장 승진한 오경근 여신심사부장, 김남열 디지털채널부장 모두 M급으로 임원승진이 가능한 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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