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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강자 입증한 IBK증권, 급부상하는 KB증권[DCM/MBS]5위로 밀린 교보…총 28조 발행, 2020년 15조 대기

심아란 기자공개 2020-01-02 07:17:17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1일 08: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2019년에도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에서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총 28차례 MBS를 발행하는 동안 19건의 딜에 참여했다. 5조원 이상의 MBS를 인수하며 3년 연속 1위의 실적을 유지했다.

KB증권은 MBS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상반기까지 IBK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는 듯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KB증권이 MBS 인수 규모를 키우며 2위로 도약했다. 교보증권은 4분기에 3건의 MBS 발행에 참여했지만 5위에 그쳤다.

2019년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량은 약 28조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 서민안심전환대출용 MBS가 발행되면서 작년 대비 몸집을 키웠다. 2020년 상반기에 발행 대기 중인 MBS만 15조원에 달해 발행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IBK증권 견고한 1위 유지…KB·DB금투 급부상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 2019년 5조6267억원어치 MBS를 인수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21%에 달한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7년 동안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줄곧 인수 실적 1위를 달성했다.

KB증권이 4조4091억원 규모의 MBS를 담으며 2위권으로 올라선 것이 특징이다. 총 16번의 MBS 발행에 참여하며 IBK투자증권의 뒤를 바짝 쫓았다.

DB금융투자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리그테이블 3위를 유지했다. 9월 말까지 4위권에 머물렀으나 4분기에만 6건의 MBS 딜에 참여하며 교보증권을 제쳤다. DB금융투자의 최종 인수 실적은 3조1922억원이다. 뒤이어 부국증권이 MBS 인수 실적 4위를 기록했다. 총 13번의 MBS 발행에 참여해 2조6368억원어치를 인수했다.

교보증권은 MBS 인수 실적 5위에 그치며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2018년 리그테이블 2위에 올라선 이후 2019년 상반기까지는 자리를 지켜왔다. 하반기에 5건의 딜에 참여했지만 KB증권, DB금융투자 등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교보증권의 2019년 MBS 인수 실적은 2조5530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발행량 28조…2020년 안심전환대출용 MBS 15조 대기

2019년 주택금융공사는 총 27조423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물량을 포함할 경우 28조원으로 증가한다. 2018년 발행액인 24조1998억원과 비교하면 2019년은 발행 규모를 소폭 늘렸다.

그러나 2019년 목표였던 MBS 30조원 발행에는 미치지 못했다. 12월에 예정돼 있던 서민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하는 MBS 발행 일정이 2020년으로 미뤄지면서다. 2020년 상반기에 안심전환대출용 MBS 대기 물량은 15조원에 달한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에 서민안심전환대출의 심사가 늦어지면서 계획보다 MBS 물량이 줄었다"라며 "2020년에 안심전환대출용 MBS와 일반 MBS를 포함해 40조원 이상의 발행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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