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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IBK증권, 입지 좁아진 1위…교보 '맹추격'[DCM/MBS]DB·부국·KB 5위권 내 접전…경쟁 격화 예고

심아란 기자공개 2019-04-01 08:49:29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9일 10: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1분기에도 주택저당증권(MBS) 시장 1위는 IBK투자증권이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총 7차례 MBS를 발행하는 동안 IBK투자증권은 4번 참여했다. 전체 발행량 중 15%를 인수하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과거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진 않았다.

그 결과 IBK투자증권의 압도적 승리는 아니었다. 교보증권, DB금융투자, 부국증권, KB증권이 세 차례 딜에 참여하며 IBK투자증권 뒤를 바짝 쫓았다. 2018년 결산 기준 4위에 올랐던 메리츠종금증권은 1건을 인수하는 데 그쳤다.

◇ IBK증권, 아직은 1위…5위권 내 경쟁 심화 예고

29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2019년 1분기 7241억원어치 MBS 물량을 인수했다. 같은 기간 전체 MBS 발행액(4조7839억원) 대비 15.14%에 달하는 점유율이다.

IBK투자증권은 MBS 시장에서 전통 강자로 여겨졌다. 최근 6년 동안 대표주관 순위 1위를 놓친 건 2016년 단 한 번이었다. 당시 메리츠종금증권에 1위 자리를 내어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해부터 다소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IBK투자증권은 2018년에도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압도적이지 않았다. IBK투자증권이 미매각 리스크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자세로 돌아서자 교보증권이 틈새를 파고 들었다.

올해 1분기에도 교보증권은 세 차례 딜에 참여해 총 6757억원어치 MBS를 인수하며 IBK투자증권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2018년 1분기 양사의 물량이 8000억원 이상 차이가 났던 점을 감안하면 교보증권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뒤이어 DB금융투자(6547억원)·부국증권(6500억원)·KB증권(6400억원) 등이 따라가고 있다. 작년까지만해도 2·3위권 경쟁이 치열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위부터 5위권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반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 1분기 MBS 주관 순위

◇1분기 총 4.8조 발행…올해 30조 발행 목표

올해 1분기 MBS 발행량은 총 4조7839억원이었다. 2018년 1분기(5조4943억원) 대비 약 13% 줄어든 수치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2019년 MBS 발행 목표치는 30조원이다. 1분기에 발행 규모가 저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발행량이 크게 늘 전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내달 2차례에 걸쳐 1조9000억원어치 MBS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목표 발행 물량 가운데 6조원은 패스스루(Pass-through) MBS를 계획하고 있다. 패스스루 MBS는 모기지론 채무자가 상환하는 원리금을 일부 비용만 제외하고 투자자에게 그대로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MBS와 모기지론의 상환 속도를 맞추기 때문에 미래 현금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MBS를 발행하며 이에 대해 지급보증을 선다. 최근 2년간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MBS 발행량은 감소하고 있다. 2018년에는 총 24조1995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 2017년(31조1623억원)과 비교하면 22%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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