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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15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이달 중순 발행, 차환용도…단독 대표주관 'KB'

이지혜 기자공개 2020-02-05 15:37:19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3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화학이 2월 중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공모채를 발행한지 약 두 달 만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효성화학이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발행규모는 1500억원이며 수요예측 및 발행일자는 이달 중순이다. 자금 사용용도는 차환이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11월 20일 기준으로 만기가 1년 안에 돌아오는 회사채가 2400억원이 있다. 만기가 1년 초과 2년 이하로 남은 회사채는 980억원 규모다.

효성화학은 지난해부터 회사채 시장에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2019년 3월 사모채로 3년물 300억원을 조달한 것을 시작으로 그해 5월과 12월 공모채를 두 차례 발행했다. A급의 데뷔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매번 KB증권이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수요예측 결과는 양호했다. 지난해 5월 데뷔전에서는 모집금액 1000억원의 3배가 넘는 자금수요가 확보돼 135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다. A급 공모채 시장의 투심이 얼어붙은 10월에도 오버부킹을 기록하며 발행규모를 1340억원으로 증액했다.

효성화학은 2018년 효성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PP(폴리프로필렌)를 중심으로 TPA(테레프탈산), Film, NF3(삼불화질소) 등으로 사업품목을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용연, 구미, 옥산, 대전 등에, 해외에서는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은 1조3954억원, 영업이익은 1296억원이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0/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PP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했으며 핵심제품의 경쟁지위가 높고 수직계열화를 이뤄 수익성이 우수하다”며 “다만 차입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고 베트남 프로젝트 관련 투자부담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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