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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IPO 속도조절…'진단키트' 가치 '재조명' 냉각된 공모주 투심 감안, 제품 개발·개량부터 박차

전경진 기자공개 2020-03-20 14:04:0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9일 06: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테리아 진단키트 개발 업체 퀀타매트릭스가 기업공개(IPO) 추진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당초 1분기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투심이 위축되자 속도조절에 나섰다. 최근 의료 진단키트 개발 업체들이 재조명 받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 1분기 중 예비심사를 받는 것을 검토했지만 '폭락장' 속에서 공모에 나서는 것이 부담이 됐다. 최근 바이오 기업의 IPO 역시 부침을 겪은 것도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퀀타매트릭스의 IPO딜은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대표 주관한다.

퀀타매트릭스는 대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연내 상장을 계획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기업가치를 올리는 작업에 착수하는 셈이다.

퀀타매트릭스의 제품 경쟁력은 시장에서 이미 입증됐다는 평가다. 2018년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배가 커지는 등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퀀타매트릭스는 맞춤형 항생제를 찾을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인체 세균 감염에 대응해 환자별 최적의 항생제를 찾는 것을 지원한다.

신속 미생물진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항생제(항균제) 내성 검사 솔루션인 '디라스트(dRAST)'가 주력 제품이다. 이 진단키트는 주로 패혈증 진단에 활용된다.

시장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의료 진단키트 사업에 대한 투심이 높아진 점이 주목받는다. 바이오 신약 기업 대비 IPO 흥행 결과가 낮았는데, 향후 공모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IPO에 앞서 신제품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에 성과를 낸 후 공모에 나서서 투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12월 외부 전문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에게 기술성평가를 의뢰한 후 모두 A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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