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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운용, 일임계약고 20조 돌파 [자산운용사 경영분석]③2018년 40% 증가한 뒤 규모 유지…보험·연기금 주도

허인혜 기자공개 2020-04-06 08:01:37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13: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이 보험 특별계정과 연·기금 자금에 힘입어 일임계약고를 1조원 이상 늘리고 20조원의 벽을 깼다. 2년 연속 순증으로 2018년 일임계약고를 5조4000억원 대폭 확대한 뒤 1년간 일임계약고를 지켜냈다. 은행과 보험 고유계정이 각각 규모를 유지한 가운데 보험 특별계정과 연기금 자금이 더 몰리면서 일임계약고를 불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교보악사운용의 지난해 말 기준 투자일임 계약금액은 20조97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투자일임 계약금액은 18조8693억원으로 6.50%증가했다. 일임계약건수와 고객수는 201건, 26개사로 2018년 179건, 24개사 대비 모두 늘었다.

교보악사운용의 일임 계약금액은 재작년 크게 늘어난 뒤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14조8882억원이었던 투자일임 계약금액은 2017년 말 13조4486억원으로1조4400억원가량 줄었다. 2018년 18조8693억원으로 40.30%의 급증세를 보인 뒤 지난해에는 20조원의 벽을 넘었다.


보험 특별계정과 연기금이 성장세에 기여했다. 보험 특별계정 일임계약고는 9조3985억원으로 전체 일임계약고의 46.76%를 차지했다. 보험 고유계정 일임액인 8조4700억원을 더하면 88.90%에 해당한다. 계열사인 교보생명의 영향으로 보험 일임 계약금액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 특별계정 일임계약고는 한해 동안 2018년 8조4690억원 대비 9300억원 가량 늘었다. 보험 고유계정의 투자일임재산은 2018년 8조6650억원에서 지난해 8조4700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연기금의 투자일임재산은 2조1989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조6995억원 대비 5000억원 가량 확대됐다. 은행의 투자일임재산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세배 뛰었다. 다만 공제회 자금이 2018년 252억원으로 집계됐다가 지난해 빠져나갔다.

일임수수료도 일임 계약금액의 성장에 따라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 투자일임 수수료는 149억3600만원으로 2018년 말 수수료인 141억9000만원과 비교해 다소 확대됐다. 교보악사운용의 투자일임 수수료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08억1750만원이던 수수료는 2016년 119억5400만원으로 증가했다. 2017년 129억9990만원을 기록하며 순증세를 이어왔다.


교보악사운용의 투자일임 재산은 채권 위주로 운용됐다. 지난해 교보악사운용의 투자일임 재산 운용현황에 따르면 채무증권에 14조7531억원을 편입했다. 지분증권에는 5조4738억원을 투입했다. 이밖에 수익증권에 1조3286억원을 투자했다. 항목별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 채무증권 운용 자금인 14조1759억원 대비 6000억원가량 늘었고 지분증권은 4조4646억원에서 1조원가량이 확대돼 지분증권의 증가세가 더 두드러졌다. 최근 5년 사이 채무증권의 비중이 지분증권과 비교해 2~3배가량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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