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추진' 시큐센, 400% 무상증자 나선다 주당 4주 배정, 코넥스에서 연내 이전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20-08-21 15:35:25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1일 15: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 시큐센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무상증자 절차를 밟는다.코넥스 상장사 시큐센은 21일 4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당 4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해 총 발행 주식의 수를 늘린다.
무상증자 절차를 마치면 보통주는 642만4304주, 기타주식은 78만320주로 각각 증가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7일이다.
시큐센의 무상증자는 회사 주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긴 뒤 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배당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주식의 수가 증가한다. 이는 주가를 낮춰 상대적으로 시장의 거래를 원활하게 만든다. 시큐센은 무상증자를 위해 주식발행초과금 36억원 상당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큐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증 보안과 바이오 전자서명(생체 인식), 보안 인프라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큐센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추진 중 주주가치의 제고와 기업 신뢰도 향상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며 "성공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핀테크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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