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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세포 박멸' 퓨전바이오텍, 프리시리즈A 유치 노화세포사멸 후보물질 발굴 기술 보유, 50억 시리즈A 추진

이광호 기자공개 2020-09-02 07:49:08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1일 12: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퓨전바이오텍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노화세포의 선택적 사멸유도가 가능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데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퓨전바이오텍은 최근 대전에서 활동 중인 기술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11억원의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지난 6월 기술보증기금과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받은 후 불과 두 달 만에 추가로 자금을 확보했다.

김채규 퓨전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투자금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기본적인 회사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내년께 30억~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열어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벤처캐피탈과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퓨전바이오텍은 2018년 9월 김채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교수가 창업한 신약개발업체다. 김 대표는 매사추세츠 주립대에서 화학 박사를 취득한 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원을 거쳐 울산과학기술원 연구부교수를 지냈다.

노화세포사멸 후보물질을 발굴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놀리틱스(Senolytics)'는 노화세포만 사멸시키며 만성염증 환경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생체재생 능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퇴행성 질환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임상진입 노화세포 사멸 약물을 선도적으로 개발했다.

단백질-기질 특이적 결합 방식을 통해 단백질에 약물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도킹하는 기술 플랫폼을 만들었다. 차세대 약물 전달체인 인공항체 융합단백질 복합체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약물을 원하는 곳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재까지 치료하지 못하는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퓨전바이오텍의 노화세포 제거 기술은 미래유망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가 선정한 2020년 10대 기술에는 '유니티 바이오테크놀로지(Unity Biotechnology)'가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역시 조직 내 노화세포 제거기술을 바이오 미래유망기술로 선정했다. 세계 최초로 임상진입 노화세포 사멸 약물을 선도적으로 개발했다.

총 7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퓨전바이오텍이 개발중인 후보물질은 다양한 표적지향 인공항체에 적용가능하고, 항암제 및 노인성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항체약품 대비 생산 및 개발 비용을 각각 20배, 60배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과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통해 향후 3~5개의 파이프라인 확대를 꾀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 R&D 지원금을 적극 활용해 사업에 탄력을 더할 방침이다.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는 오는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퓨전바이오텍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점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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