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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룩스, 일반청약도 흥행…성공적 입성 경쟁률 1660대 1, 내달 6일 상장 '시총 825억'

이경주 기자공개 2020-11-02 15:02:1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8: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ED조명업체 소룩스가 IPO(기업공개) 기관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내달 825억원 규모 시가총액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소룩스는 2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39만4734주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6억5529만19주가 신청됐다. 경쟁률이 1660.08대 1에 달했다. 공모가는 1만원으로 증거금은 신청물량(6조5529억원)의 절반인 3조2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손꼽히는 흥행 성적이다. 올해 일반청약 경쟁률 1위는 이루다로 3039.55대 1대이다. 2위는 영림원소프트랩(2493.57대 1), 3위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1,727.11대 1)다. 소룩스는 4위에 랭크됐다.

앞서 이달 23~26일 진행한 기관수요예측 흥행 열기가 이어졌다. 기관수요예측은 경쟁률이 1135대 1이었다. 특히 공모가 밴드 상단(1만원) 이상 베팅율이 93.9%에 달했다. 상단엔 66.3%, 상단 초과구간엔 27.6%가 신청됐다.

일반청약까지 흥행하며 상장 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소룩스는 1996년 김복덕 대표이사 사장이 '중앙전기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한 LED조명업체다. 실내조명에서 경쟁력을 갖춰 국내 주요 건설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값싼 중국산 LED조명의 국내시장 잠식에도 프리미엄 전략 덕에 폭풍성장을 해온 것이 매력이다. 매출이 2017년 381억원에서 2018년 561억원, 지난해 711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증가율이 2018년 47%, 지난해 26.7%로 2년 평균 36.8% 이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억원, 45억원, 68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9.6%다.

소룩스는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1만원) 기준 82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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