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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DSC·프리미어, '지놈앤컴퍼니' 회수 청신호 40억 팔로우온 투자, 코스닥 이전상장 잭팟 기대

이종혜 기자공개 2020-12-08 08:08:05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7일 15: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항암제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코스닥 이전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초기부터 투자를 단행한 재무적투자자(FI)의 엑시트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는 팔로우온(후속투자)을 단행하며 지놈앤컴퍼니의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 이후 프리미어파트너스도 FI로 이름을 올렸다. 참여 시기별로 수익률은 상이하지만 대략적인 지분 평가가치가 14배 이상에 달하며 높은 회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지놈앤컴퍼니는 이달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모 주식은 2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3만6000원∼4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코스닥 이전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4750억~5278억원이다. 7일 기준 지놈앤컴퍼니의 시가총액은 8200억원에 달한다.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 연구와 유전체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 한 의약품과 소비자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치료제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화장품 등을 개발 제조한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이다. 미국에서 임상1상을 밟고 있고 국내에서도 지난달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뇌질환 치료제 'SB-121', 피부질환치료제 'GEN-501'등도 연구 중이다.

최근 자체 발굴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인 'GENA-104'와 'GENA-105' 등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모된 자금으로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 확보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누적 투자금은 약 788억원이다. 주요 FI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다. 설립 1년 만인 2016년 12월 60억원 규모의 Pre A, 시리즈A 초기단계부터 투자했다. 한국투자글로벌제약산업육성사모투자전문회사와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 'KT-DSC창조경제청년창업투자조합' 등으로 각각 투자를 단행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시리즈B 단계에 'DSC Follow-on 성장사다리펀드'와 'DSC유망서비스 산업펀드'를 이용해 팔로우온을 이어갔다. 총 누적 투자금액은 40억원 수준이다.

2018년 12월 지놈앤컴퍼니는 코넥스에 상장했다. 당시 주가는 1만원대로 형성됐다. 지놈앤컴퍼니의 코넥스 상장에 맞춰 DSC인베스트먼트는 일부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섰다. 2019년 1월 4만6200주를 매각해 8억3000만원을 일부 회수했다.

FI들은 여전히 잔여 지분을 갖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155만3800주(13.59%),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20만주(10.01%), 프리미어파트너스는 60만주(5.00%)를 각각 보유 중이다. 지놈앤컴퍼니의 현 주가(7일 종가기준 7만2300원)를 기준으로 하면 DSC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원금 대비 29배,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으로 하면 1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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