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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헬스케어' 뷰노, 3000억대 밸류로 IPO 도전 제이엘케이 시총 대비 2배 높아, 의료 AI 솔루션 상용화 강점

심아란 기자공개 2020-12-18 16:44:39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6: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문 업체인 뷰노가 기업공개(IPO) 밸류에이션으로 3000억원대를 제시했다. 비교기업으로 언급되는 제이엘케이(JLK)의 시가총액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뷰노는 의료 AI 솔루션인 '뷰노메드' 시리즈의 상용화에 성공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18일 뷰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021년 1월 25일 수요예측을 시작해 2월 초에 상장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다.

뷰노는 신주 18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 밴드는 1만5000원~1만9500원으로 제시했다. 예정 공모액은 270억~351억원이다. 뷰노는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뷰노는 적정 기업가치를 3164억원으로 제시했다. 할인율을 반영해 시장에 제시한 기업가치는 1676억~2179억원이다. 우선주와 미행사 스톡옵션 물량을 제외한 상장 밸류는 최대 2112억원이다.

뷰노는 2022년과 2023년의 추정 당기순이익을 각각 64억원, 207억원으로 가정해 몸값에 반영했다. 현재가치로 할인한 평균치는 82억원으로 여기에 비교기업(유비케어, 인피니트헬스케어, 비트컴퓨터)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8.5배를 적용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뷰노와 가장 유사한 바이오텍으로는 제이엘케이가 언급된다. 제이엘케이도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각종 암, 망막질환, 뼈나이 진단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1540억원대다. AI 의료 분석 솔루션 제품 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3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뷰노는 매출 규모면에서 제이엘케이를 소폭 앞서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의료 AI 솔루션 제품 매출은 약 7억원이다. 뷰노는 AI 딥러닝 등 핵심 기술을 '뷰노메드' 시리즈에 녹였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보조 △의료 시스템 개선 △질환 예후 예측 등 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AI 솔루션이다. 현재 5가지 제품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제품은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꼽힌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골 연령을 진단하고 AI 알고리즘으로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생체신호 기반 AI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뷰노는 IPO를 발판 삼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의료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공모 자금을 투입한다.

시장 관계자는 "뷰노는 의료 AI 솔루션 상업화를 통해 매출이 이미 발생하는 점이 강점"이라며 "파이프라인도 다각화돼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김현준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와 함께 최대주주인 이예하 이사회의장, 정규환 연구소장(CTO)이 공동 창업자다. 세 사람은 모두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해당 분야 연구원으로 활약했다. 이들의 공모 후 합산 지분율은 32.8%로 상장 후 1년간 락업이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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