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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이후인베스트, 575억 펀드레이징 맞손 내달 결성총회, 성장단계별 투자 계획

임효정 기자공개 2020-12-28 07:56:3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4일 07: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이후인베스트먼트가 손잡고 575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나선다. 모태펀드에 이어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며 펀드 규모가 대폭 늘었다.

2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이후인베스트먼트는 내년 1월 ‘IP기술사업화펀드(가칭)’를 결성할 예정이다. 약정 총액은 575억원이다. 존속기간은 8년이며 성과보수를 지급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6%로 책정했다.

지난 10월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중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최종 운용사로 선정되며 IP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당초 펀드 결성 규모는 350억원이었다.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이어 한국성장금융의 IBK혁신솔루션펀드 마켓이노베이션 분야에서도 GP 자격을 획득하며 펀드 규모가 500억원대로 불어났다.

두 운용사의 업력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올해 우수한 청산 실적을 기록하면서 펀드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16년 설립된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9월 '닥터헬스케어1호펀드'를 청산했다. 설립 후 첫 청산 펀드로 내부수익률(IRR)은 25.7%를 기록했다. 올해 6월 청산한 이후인베스트먼트의 'DS-KMCF 이후1호펀드' 역시 IRR 17.96%를 기록한 바 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경우 과거 IP기술사업화펀드를 운용한 경험도 있다. 2018년 말 결성한 IP기술사업화펀드(200억원)는 현재 투자재원을 모두 소진한 상태다. 이를 통해 16곳의 벤처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2호펀드는 직전 펀드와 비교해 투자 타깃이 명확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평가기관으로부터 IP평가를 보유한 동시에 우수기술평가(TCB 5등급 이상) 인증을 받은 벤처기업이 1차 투자 대상이다. 2차 필터링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D·N·A(Data, Network, AI)와 BIG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섹터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장단계별 투자 범위는 확대됐다. 유니콘 테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초기발굴부터 기업공개(IPO)까지 모든 스테이지를 커버할 계획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정한철 상무와 이후인베스트먼트의 정태오 부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정 상무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기술마케팅 팀장 출신의 심사역으로 현재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IP창출·활용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의공학 전공자인 정 부사장은 바이오벤처기업에서 기술개발에 참여한 바이오 투자 전문가다. 핵심 운용인력으로 박정원 이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서학수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정한철 상무는 "핵심운용인력 4명이 이어달리기 전략으로 초기발굴부터 투자 전주기를 커버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펀드출자기관과 다양한 IP금융 협업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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