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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WM그룹 강화…상품·영업·리서치 ‘전권’ WM그룹 산하본부 4→7개…은행-증권 복합점포, 개인-법인 연계영업 ‘탄력’

이민호 기자공개 2020-12-31 09:26:3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개인·법인 영업조직과 리서치조직을 WM그룹 산하로 재편했다. 기존 상품조직에 더해 자산관리(WM) 사업에 관여하는 각 기능이 하나의 그룹으로 일원화됐다. 은행·증권 복합점포 확대와 함께 개인·법인 연계영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WM그룹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존에 하나금융그룹 매트리스 조직인 WM그룹 산하에 실질적 총괄조직인 WM총괄본부를 두고 산하에 △BK(브로커리지)추진본부 △금융상품추진본부 △IPS본부 △디지털본부를 배치해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리서치센터 △법인영업본부 △WM추진사업단이 추가로 WM총괄본부 산하로 재편됐다.


먼저 별도 그룹 없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설치돼있던 홀세일본부가 법인영업본부로 명칭을 바꿔 WM그룹으로 들어왔다. 법인영업본부장에는 기존에 리서치센터장을 맡았던 조용준 전무가 이동했다.

WM추진사업단은 재경본부·남부본부 등 지역별 영업본부와 각 센터·지점을 포함해 지점지원부서까지 한 데 묶어 단급으로 재편한 신설조직이다. WM추진사업단장에는 이번에 상무로 승진한 이병철 BK추진실장이 선임됐다. 이 상무는 BK추진실장 이전에 덕수궁지점장과 명동금융센터장 등을 거쳤다.

대표이사 직속 리서치센터도 WM그룹으로 재편됐다. 조 전무가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임 리서치센터장에는 황승택 글로벌리서치팀장이 선임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WM그룹은 기존 브로커리지, 상품, 디지털에 더해 개인·법인 영업, 리서치까지 총괄하는 막대한 권한을 부여받게 됐다. WM그룹이 하나은행 등 그룹계열사와 연계한 매트리스 조직인 만큼 채널 전략에서 은행-증권 복합점포 확대와 관리가 한층 용이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개인과 법인 영업조직이 하나의 그룹에 소속되면서 이들을 연계한 자산관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WM그룹 소속 주요임원인 강민선 WM총괄본부장(전무), 조일환 BK추진본부장(상무), 임상수 금융상품추진본부장(상무), 최일용 디지털본부장(상무), 기온창 IPS본부장(상무)은 자리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들어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독립시키고 산하에 소비자보호실을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소비자보호실에 더해 소비자상품감리팀이 신설됐다. 소비자상품감리팀은 소비자보호실 기존 역할 중 상품 사후관리 기능만 떼어내 전담한다. 사후 리스크관리에 전문성을 부여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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