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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0]하나금투, 아시아 주식 공략 ‘적중’[회사별 추천상품 리뷰]중국 투자펀드 연중 추천, 국내는 IT 집중

이민호 기자공개 2020-12-22 08:10:54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2020년 아시아 투자펀드를 전면 배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아시아증시 반등에 따른 수익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펀드에서는 증시 상승을 주도한 IT 섹터 투자펀드에 초점을 맞췄다.

18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투자펀드를 연중 추천했다. 다만 분기별로 추천 지역과 펀드에는 변화를 줬다.

1분기에는 ‘미래에셋차이나본토’가 추천상품에 올랐다. 중국 본토시장 A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theWM에 따르면 이 펀드(1호 헤지형)는 지난 17일 대표클래스 기준 연초 이후 40.9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동일유형(중국주식) 내 상위 21.81%의 준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2분기에는 ‘하나UBS올차이나’가 추천됐다. 중국 본토주식 및 역외주식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하나금융투자 계열회사인 하나UBS자산운용이 지난해 12월 신규 출시한 상품이다. 다만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87%로 동일유형(중국주식) 내 상위 79.80%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내보였다.

하반기 들어서는 중국 외 아시아지역으로도 투자반경을 넓혔다.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와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가 3분기부터 두 분기 연속 추천상품에 올랐다.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는 중국, 홍콩, 인도 등 각 지역 1등 소비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42.60%의 수익률로 동일유형(경기관련소비재섹터) 내 상위 17.50%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는 아시아지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헤지형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46.80를 기록했다. 동일유형(아시아태평양주식) 내 상위 21.76%에 해당하는 준수한 성과다.

아시아 투자펀드 외에는 ‘NH-Amundi글로벌혁신기업’이 연중 추천상품 자리를 지켰다. 이 펀드는 디지털경제, 4차산업, 생명과학, 헬스케어 등 섹터에 속한 글로벌주식을 주로 편입한다. 헤지형 기준 연초 이후 42.09%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동일유형(글로벌주식) 내 상위 9.63%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IT 섹터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시장을 주도하는 섹터에서 수익 기회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1·2분기에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소부장펀드인 ‘미래에셋코어테크’가 추천됐다. 연초 이후 42.66%의 수익률로 동일유형(섹터주식) 내 상위 48.14%의 무난한 성과를 보였다.

3·4분기에는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주가 주목받으며 ‘삼성언택트코리아’가 가판대에 올랐다. 연초 이후 26.81%의 수익률로 동일유형(일반주식) 내 상위 53.39%에 안착했다. 이외에 3분기부터 두 분기 연속 ‘플러스코리아IT테크30’이 추천됐다.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펀드자산의 70% 이상, IT 및 테크놀로지 관련 주식에 30% 이하를 각각 투자하는 채권혼합형펀드다. 올해 5월 신규 출시됐으며 하나금융투자가 판매를 맡았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는 4분기에 투자전략이 변경됐다. 1~3분기에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를 추천했지만 4분기 ‘현대인베스트먼트단기1’을 가판대에 올렸다. 국내 크레딧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와 달리 ‘현대인베스트먼트단기1’은 단기성 자금에 주로 투자해 펀드 듀레이션을 1년 이하로 유지한다.

파생상품의 경우 안정성을 높인 ‘(더블/트리플) 리자드 ELS’가 연중 추천됐다. 리자드형 ELS는 스텝다운형 ELS에 리자드 배리어를 더해 원금회수 가능성을 높인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해 조기상환 배리어를 터치해도 리자드 배리어를 웃돌면 상환이 가능한 구조를 취한다. 트리플 리자드형 ELS는 조기상환 평가일 총 3회까지 리자드 배리어를 적용한 상품이다.

‘대기업 신용연계 DLS’도 네 분기 연속 추천됐다. 일반적으로 기초자산으로 삼는 주가지수나 종목보다 대기업 신용도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에는 슈팅업 ELS가 추천상품에 등장했다. 증시 상승이 뚜렷해지며 상승분만큼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매력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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