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석도수 전 대표 등 본사 물리적 침입 피해" 25일 새벽 20여명 동원, 경찰 출동으로 대치 상태 종료
신상윤 기자공개 2021-01-26 14:34:1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의 경영권 분쟁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솔젠트는 26일 석도수 전 대표 등이 20여명이 전날 새벽 대전 본사 정문을 부수고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사 1층 로비를 점거하고 장시간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솔젠트 현 경영진은 교섭에 나섰으나 당일 오후 6시까지 대치 상태는 계속됐다.
솔젠트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지난 13일 석 전 대표를 앞세운 WFA투자조합 등 일부 주주가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들은 지난 22일 대전지방법원 등기소에 이들의 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솔젠트 측은 유효하지 않은 절차로 진행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친 등기는 효력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솔젠트 관계자는 "석 전 대표의 행위로 수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각종 사안에 대해 강력한 고발 조치 등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솔젠트는 폭력 사태와 침입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문을 폐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푸드테크에 진심' 롯데벤처스, 투자재원 확충 시동
- [thebell interview/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박동하 “코스모비로 우주와 인간 가까워지기를”
- [모태 2024 2차 정시출자]‘AC전용' 스포츠출발, 상상이비즈 '연속 GP' 도전
- '오스템임플란트 볼트온' MBK-UCK, 브라질 임플란트 3위 업체 인수
- '주주환원 강화' 케이카, 1분기 실적 주목
- 가보지 않은 길 'ARC' 셀비온-앱티스 맞손, 독성에 도전
- [여전사경영분석]BNK캐피탈, 순익 반등에도 수익성 제고 과제 여전히
- [은행경영분석]권재중 BNK금융 CFO 첫 성적표 'CET1 12%대' 진입
- 마이금융파트너, 신계약 성과에 2년째 매출 급증
- [여전사경영분석]문동권식 수익다변화 전략 적중…신한카드, 순익 회복 시동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