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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상 AR' 스키아, 2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알바트로스인베·IBK기업은행 베팅…수술 현장 효율성 증대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2-03 14:43:3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16: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영상 증강현실(AR) 솔루션 기업 '스키아'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벤처캐피탈(VC)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외부 자금을 수혈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키아는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창업투자회사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와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2018년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로 자금을 확보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키아는 AR 솔루션 개발업체다. 그동안 모니터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의료영상데이터(CT·MRI) 상의 병변 영상을 환자의 신체 위에 직접 투영해 정확하게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한다. 사람의 눈으로 인식하듯 환자의 몸을 인식하기 때문에 특정 장기나 시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의사에게는 정확한 절개 부위와 병변의 위치를 몸 위에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불필요한 절개를 없애고 수술 시간을 줄여준다. 수술시 과다 절제를 줄이고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조직검사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키아가 개발한 'MARS'는 CT·MRI를 기반으로 병변의 위치나 크기를 AR로 구현해 시술 전 환자 몸에 병변의 정보를 나타낸다. 우선 CT·MRI를 3D 모델링한다. 이후 카메라로 환자의 몸을 스캔하여 3D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를 토대로 스캔한 환자 몸의 3D 데이터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스키아의 유방암 수술 보조 제품인 '네비게이션의료용입체정위기'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유방암 환자의 유방 CT 영상과 실제 몸 영상을 조합하는 증강현실 기술로 재구성한 3차원 영상을 의료인에게 제공해 종양의 제거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다.

향후 유방뿐만 아니라 간, 췌장 등 비강체 장기에 대한 수술은 물론 혈관을 피해야 하는 응급수술, 조직검사 등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로봇 시술, 몸 위에 투사하는 프로젝터 등 향후 미래 의료 기기에 적용 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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