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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R, 첫 ESG채권 발행 착수 친환경 관련 사업 투자 목적…GS칼텍스 이어 GS그룹 두번째

남준우 기자공개 2021-03-12 14:22:25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1일 16: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E&R(A+, 안정적)이 첫 ESG 채권 발행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친환경 관련 투자에 신경쓰는 만큼 ESG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 E&R은 오는 4월 ESG 채권을 발행해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현재 몇몇 주관사들과 미팅을 통해 발행 개요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SG 채권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녹색 채권(Green Bond),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 채권(Sustainability Bond)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ESG채권은 일반 공모채와 다르게 회계법인이나 신용평가사로부터 사전검증을 받아야 한다. 채권의 사용처가 발행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GS E&R은 발행 개요를 확정하는대로 ESG 채권 사전검증을 위해 회계법인 혹은 신용평가사로부터 ESG 채권 관리 체계에 대한 사전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GS E&R이 ESG 채권을 찍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4월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공모채를 발행했지만 대부분 차환 목적이었다. 작년 11월에도 공모채 차환과 기업어음 상환 목적으로 공모채 500억원을 발행했었다.

GS그룹으로서는 GS칼텍스에 이어 두번째 원화 ESG 채권이 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2019년 10월 그룹 최초 원화 녹색채권 1300억원을 발행했다. GS칼텍스 이후 국내 채권 시장에서 ESG 채권을 발행한 GS그룹 계열사는 없다.

다양한 친환경 관련 사업에 투자를 하는 만큼 자금 조달이 필요한 사업이 많다. GS E&R은 현재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에 'GS풍력발전'을 운영 중이다. 국내서 두 번째로 큰 설비용량인 84MW의 대규모 풍력단지다.

최근에는 환경부가 GS E&R 반월발전처를 통합환경관리제도 1호 사업장으로 지정했다. 통합환경관리 허가 이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연간 1237톤에서 700톤으로 43% 저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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